아베오 전면 유리(윈드실드글라스) 교체 – 1탄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오버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터지는.

고속도로 주행하면서 튄 돌들에 본넷트 후드, 전면 유리에 좁쌀만한 돌빵들이 생겼었는데, 어제 점이 선이 되어버렸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탓일까요)

주소석 끝에서 시작된 금이 유리를 횡단하여 운전석에 이르렀습니다.

두 줄, 세 줄, 별모양으로 난 것이 아닌, 단 하나의 줄로 나간 금이 유리를 두동강 내지는 못하고(^^;) 운전석 중간까지 왔습니다. 틴팅필름도 붙어있어 당장은 큰 일이 나지 않겠지만, 장거리를 가거나 고속 주행중에는 문제가 있을것 같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전면 유리에 문제가 생기면 떼우던지 교체를 해야 할 것입니다.

쉐보레 사업소에 가지 않고, 녀석을 끌고 시내에 있는 자동차 유리 전문점으로 갔습니다. 사장님께서 쫙 나간 유리를 보시더니 “바로 가시더!” 하시곤 창고로 가십니다. 역시 차 유리 전문점은 재고로 다 가지고 있나 보다(^^) 생각하며, 앞유리 해체하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이 차가 신형인지 구형인지 물어보시고, 구형이라고 하니 볼트 덮개 같은 부품들이 좀 생소하다고 말씀하시고, 신형같이 만들어진 구형이라고 그러시길래 신형 나오기 바로 전 모델이라 그런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속으론 ‘역시 차에 관심이 많으시구나!’하고 생각하면서요.

시원하게(?) 전면 유리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떼어낸 유리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가신 사장님이 갑자기 차 이름이 무어냐고 물으십니다. ‘아베오’라고 답해드리니 허걱 하는 표정이십니다. “이건 유리가 없는데…”

(^^;) 저도 허걱 한 표정으로 같이 앞이 휑한 아베오를 바라봅니다. 유리는 주문하면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 작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차가 스파크인줄 알았다고 하십니다. ㅋ (스파크 형제에요..ㅎ)

이 상태로 운행을 할 수는 없으니, 일단 매장에 맡겨놓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찾아가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앞에 썬팅집에도 새 유리에 바로 틴팅을 올릴 수 있도록 예약을 해놓습니다(루마 아티젠 35%).

오늘 하루도 아베오의 유니크한 매력을 마음껏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한동안은 뚜벅이로 지내야겠습니다.ㅎ

유리 교환이 끝나면 틴팅기와 함께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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