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랜드스타렉스 순정 크루즈 컨트롤(항속주행장치) 살리기 (1)

이 글에 등장하는 차량은 현대 그랜드스타렉스(12인승) 2017년 4월 출고 차량입니다. 트림은 (아마)스마트에 네비게이션 패키지를 추가한 것입니다. 요즘은 경차에도 크루즈 컨트롤이 달려 나오기에, 당연히 다른 차들도 크루즈 컨트롤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크루즈 컨트롤은 주로 고속도로 주행시에 항속주행을 위한 것이라, 110KM/h 속도제한이 있는 스타렉스 12인승에 무슨 필요가 있느냐 싶었지만(110KM/h 에서 더 안 올라가기에 저절로 항속주행이 됩니다), 가속페달에 발을 올려 힘을 주고 있는 것과 편안히 내려놓는 것의 차이는 운행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지겠지요!

각종 스타렉스 동호회들을 돌아다녀보니, 저와 같은 고민을 한 분들이 많았고, 몇몇분은 실제로 순정 기능을 살리신 것도 보았습니다. 상위 트림에 크루즈 기능이 있으면 하위 트림에서도 스위치만 바꿔서 활성화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고 글:
그랜드 스타렉스 동호회 | 2016년 형 오토 크루즈 컨트롤 장착 됩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동호회 | 혹시 2016년 형 오디오 핸들리모컨 다이 가능합니다.

일단 크루즈 스위치가 있는 것으로 바꿔야 하고, 기능이 추가되므로 연결되는 케이블도 바꿔야 합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핸들 우측에 장착되는 크루즈 기능이 있는 스위치와, 클락스프링과 연결되는 배선입니다.

주문한 물건이 도착할 때까지, 이미 작업을 하신 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며 작업을 익힙니다. 연장도 준비하고요.

부품을 수령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작업은 핸들을 분리해야 하므로, 에어백 퓨즈를 미리 뽑아 놓도록 합니다. 안 그러면 에어백 이상 경고등이 계기판에 들어와서 센터에 들러야 할 수 있다네요!

퓨즈박스 커버에는 각 퓨즈의 역할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에어백 퓨즈를 롱노즈 플라이어로 분리합니다.

기본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핸들을 분리하겠습니다. 먼저 고정되어 있는 경음기 스위치+에어백을 분리해야 하는데요, 핸들 뒷쪽 양 옆으로 T40 규격의 나사가 있습니다.

핸들 뒷편 왼쪽 입니다.
핸들 뒷편 오른쪽 입니다.

분리한 나사는 완전히 빠지지 않고 걸려있습니다. 적당히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 에어백을 살짝 들어줍니다.

경음기 스위치 + 에어백 연결단자 입니다.

사진의 파란 선(다를 수 있음)으로 연결된 총알은 살짝 당겨주시면 쉽게 빠지고요, 에어백 커넥터는 노란 덮개를 당겨준 다음 뽑으면 됩니다. 분리한 에어백은 한쪽에 잘 둡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핸들 리모컨 연장 케이블 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핸들 우측 스위치 입니다. 크루즈 기능이 있습니다.

구입한 물건들을 확인합니다. 원하는 기능은 다 있습니다. 다만 현재 장착된 스위치는 검은색인데, 새로 달 스위치는 은색이군요. (^^)

스위치에 연결되는 부분은 바꿔 끼기만 하면 될 것 같고, 클락스프링에 연결되는 부분을 보니.. 헉! 모양이 다릅니다..

클락스프링과 스위치를 연결하는 커넥터 입니다. 모양이 다릅니다.

현재 장착된 커넥터는 12핀 인데, 새로 구입한 것은 +2핀이 더 있습니다. 아마 열선핸들을 위한 단자인 것 같습니다. 크루즈컨트롤은 열선핸들이 들어있는 트림에만 장착되어 있거든요..

스타렉스 핸들 리모컨 스위치 핀 배열 입니다.

커넥터 핀 배열을 다시한 번 살펴봅니다. 분명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만 연결해주면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행에 옮깁니다.

새로 산 스위치에서 배선을 빼내고, 이걸 기존 스위치에 연결합니다. 배선을 빼내는 과정에서 새로 산 배선뭉치는 처참히 찢겨야만 했습니다. (ㅜ.ㅜ)

우측 핸들 스위치와 연결하는 커넥터 입니다. 아래 것이 크루즈 가능 커넥터 입니다.

아래 커넥터가 새로 산 커넥터 입니다. 2개의 선이 추가되어 있으니, 뽑아서 기존 선에 같은 위치에 꽂아줍니다.

우측 스위치 연결 커넥터 커버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커넥터는 홈을 살짝 들어 밀어주면 열리구요, 고정되어 있는 핀을 뾰족한 것으로 눌르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크루즈 스위치를 사용하기 위해 케이블을 개조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존 커넥터에 이식한 모습입니다. 검은 관 안으로 넣으려 했는데 공간이 협소하여(^^;) 외부로 노출시켰습니다. 나중에 고정시켜 주던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작업을 하고, 핸들 분리에서 막혀서; 2탄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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