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아베오 2열 운전석 방향 도어 액츄에이터 교체 (사진 많음)

도어 액츄에이터(Door Actuator)는 자동차 문의 잠금장치 입니다. 문 안/밖의 핸들을 통해 문을 열거나, 잠금장치로 문을 잠그고, 차일드 락(Child Lock)을 통해 안에서 함부로 문을 열지 못하게 하지요. 주행 중에는 단단히 잠겨서 승객이 마음대로 도로에 발을 딛지 못하게 합니다. 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도어 액츄에이터, 잠금뭉치 입니다.

도어 액츄에이터도 기계장치이고,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고장날 위험도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사용빈도가 낮은 [2열 운전석 쪽] 도어 액츄에이터가 말썽을 일으키네요. 아, 거의 혼자 타고다니면서 이 문을 열고 가방을 싣고 내렸으니, 운전석의 것과 사용빈도가 같은 것인가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

증상은 이러합니다. 문 잠금/열림 버튼, 리모컨 키, 주행 중 자동 잠김/주차 기어에서 자동 열림 등 [직접 조작]을 제외한 나머지 열림/잠김 동작에서 문이 제대로 잠기거나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잠금 핀을 보면 한 번에 쑥-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절반 정도만 올라가거나/내려가거나, 몇 번 동일한 작동(열림/닫힘)을 해야 완전히 작동(올라감/내려감)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문을 잠글 때에는 직접 손잡이를 당겨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을 하고, 문을 열 때에는 키를 몇 번이고 눌러 확실히 열리도록 했습니다. 잠금이 해제된 줄 알고 무심코 당겼다가, 걸쇠에 걸려 ‘쿠당탕’ 한 적이 몇 번인지. (^^;) 그냥 두고 보려다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수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일단 뜯어봤습니다. 뜯어보니 직접 교체해봄직하여, 부품을 주문하고 따뜻한 낮에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품번: 13579545 / 래치, 리어 사이드 도어 / 운전석 뒷문 도어 액츄에이터)

문 안쪽 작업을 해야하니, 도어트림을 먼저 분리해야겠지요. 내부 핀이 망가지거나 케이블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작업을 합니다. 분리한 도어트림은 돗자리 위에 두거나, 뒷좌석 안에 넣어두시면 좋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에 두면 그대로 찍히고 상합니다. (이미 많이 다쳤네요…) (*저는 문 아래 LED등과 창문 스위치 LED 작업을 하며 추가된 선이 있습니다. 보통은 문 열림 케이블과 창문 스위치 커넥터만 분리하시면 도어트림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6)번 과정에서, 힘 있게 뽑아내시면 ‘우두둑’ 하며 핀이 깨지 트림이 분리됩니다. (7)번 과정으로 넘어가면서 창문을 내리면 트림 탈거가 용이하다고 하나, 그러면 추후 작업이 어려우니 창문을 올려둔 상태로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사실 창문 안 내려도 하나도 안 어려워요.

도어트림을 탈거했으면 기타 부속들도 하나씩 분리를 해줍니다.

(분리하다가, 한 손으로 부품 잡고, 한 손으로 사진 찍고… 이 모든 것은 기록과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

여기 까지 했으면 드디어 우리의 목표인 [도어 액츄에이터]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분리한 [문 열림 케이블]과 [문 잠금 쇠막대]는 새로운 부품에 그대로 옮겨줍니다.

신품과 구품을 비교해 봤습니다. 당연하게도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구품의 스펀지가 많이 눌려있다는 것 정도…?

*도어 액츄에이터의 노란 클립 부분을 보시면, 옆으로 투명한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설치 전에 이 필름의 가장 좁은 부분(가운데)을 끊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바깥쪽 문 열림 손잡이를 쓸 수 있습니다.

도어 액츄에이터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마치면 작업은 끝납니다! (사진의 왼쪽이 차량 안쪽 방향, 오른쪽이 바깥쪽 방향입니다) 이 작업을 직접 하시는 분께서는 꼭 단계를 꼼꼼히 챙기시어, 커넥터를 조립하지 않고 나사를 조인다던지, 조여야 할 나사를 빼먹는다던지, 끊어야 할 필름을 끊지 않는다던지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시기 바랍니다. 다 제가 경험했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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