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인해 각 증폭기가 바뀌는 시점에서 소리가 잠시 끊어지는 듯한 현상이 일어나거나, 증가량이 확 뛰는 현상이 있지만(M7CL이 그렇습니다),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보다 깔끔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저노이즈 프리앰프 회로를 구성하면 되겠습니다만, 비용 증가의 원인이 되겠지요? ^^;
Yamaha TF series GainFinder(TM) screen (IMG=Yamaha) |
야마하 TF 시리즈 디지털믹서는 입력신호의 72dB 증폭이 가능하고, 이를 위해 총 3단계의 프리앰프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1단계: -6 ~ +17dB (23dB)
- 2단계: +18 ~ +41dB (24dB)
- 3단계: +42 ~ +66dB (25dB)
각 단계의 가장 낮은 게인값에서 노이즈는 최소이고, 각 단계의 높은 게인값을 가질수록 노이즈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입력된 신호의 게인을 조절하다 보니, 프리앰프 노이즈가 타고, 단계를 올리자니 소리가 너무 커지고..
Yamaha TF Series GainFinder(TF) screen |
이럴 때는 디지털 게인(D.Gain, 그림 오른쪽)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게인(A.Gain, 그림 중앙)이 회로를 통해 증폭한 소리를 디지털로 다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범위는 -24dB 에서 +10dB 까지 입니다. 노이즈가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로 아날로그 게인 값을 조절하고, 너무 커진 소리는 다시 디지털 게인으로 줄여주면 적절한 크기의 소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다만 디지털 게인 조절로 인한 음질 열화는 감수해야 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