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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1. 간혹 책이나 영상을 소개받는 일이 있습니다. 광고로 접하기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군가의 후기를 보고 관심이 생기기도 하며, 지인을 통해 추천받기도 합니다. 영상은 되도록 바로 시청하려고 하고, 책의 경우 장바구니에 담아뒀다가 한 달에 한 번 한꺼번에 주문합니다. 물론 주문한 책을 그달에 꼭 읽는 것은 아닙니다. 제목이나 표지가 이목을 끌지만 별 내용이 없는 예도 있고, 그 내용이 내 취향이나 이해와는 거리가 멀어 받아들이기 어려운 예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마치 나를 위해 준비된 것인 양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내용이 내가 평소 생각하던 바를 논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내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지요. 저는 대학교에 두 번 갔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맞추어 선택했습니다. 그때 선택한 전공은 제가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분야였는데, 수업을 따라가는 데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흥미로운 수업이 몇몇 있었긴 했지만, 대학을 흥미로만 다닐 수는 없잖습니까? 전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사고방식마저 바꾸어야 하는 노력이 필요했는데, 저는 그것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어떻게 졸업이라도 해보자 생각했지만, 이내 버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했습니다. 여러분은 전공을 선택하는 데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도 그 시간 동안 접하고 배운 것들이 내 사고를 풍성하게 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제가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것을 선택했습니다. 탐탁지 않으셨겠지만 제 선택을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새로운 학교는 이전 학교에서 배운 시간을 인정받아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었고, 새로운 학번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기들과는 약간의(?) 나이 차가 있었지만, 저만 그런 것도 아니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그동안 개인적인 경험과 노력으로 습득했던 지식의 파편들을 체계적으로 정...

코로나-19 감염기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그 위세가 수그러드는 모양세입니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땐 전염도 폭발적으로 일어났고,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현재(오미크론 변이)는 그 위세도 많이 약해졌고, 백신과 치료법의 보급으로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된 듯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벌써 이루어졌고, 최근엔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 내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었습니다. 정부에서 개인에게 그 선택권을 넘겨줌과 동시에, 감염되더라도 적절한 조치를 통해 이겨낼 수 있으리란 판단이었겠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버렸습니다!

[사진] 오리온자리, 달

요 며칠 달이 참 밝다 싶었는데, 어제가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곳곳에선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 깨기, 달집 태우기 등의 행사가 있었는데요. 저도 밝고 환한 달님이나 찍어볼까 싶어서 일과를 마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서보았습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뜰 무렵에 나갔으면 좀 더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과연?), 달이 너무 뜬 후에 나가서 특별한 건 건지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서쪽으로 질 무렵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 그래서 모처럼 맑은 밤하늘에 뜬 오리온 자리와 달님 독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운동 기록 (~2/3)

오늘은 심심하니까.. 그동안의 운동 기록을 올려봅니다. 2023년 들어오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조금씩 잠깐씩 몸을 움직여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안 해서 그런지, 이정도만 했는데도 피곤함이 덜하고, 에너지가 생기더랍니다. ㅎㅎ 조금씩 늘려가면 더 좋을텐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주로 새벽, 혹은 아침시간에 나가기 전에 하고 있습니다)

[사진] 처음 찍어보는 바다 일출 사진

오랜만에 구름도 적고, 기온은 다소 오르고, 기운도 넘쳐서(?) 아침 일찍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오늘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2분, 동쪽 바다까지는 30분 내외면 갈 수 있기에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겨울 바람이 차긴 하지만 사진 찍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 일출 사진은 10분 내외면 원하는 장면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생존 기증자 신장이식 과정과 후기

*이 글은 신장 기증을 결정하신 생존 기증자(Living Donor)를 위해, 개인적인 경험을 서술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땐(2019년 5월 29일-수술 준비하며), 저 또한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체험담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나도 한 번 써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호기롭게 적어나가다가 손을 놓은 지 한참이 되었습니다. 글이 게시되는 시점(2022년 말)에는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그 시점 제 경험을 서술한 것이니, 궁금한 점은 꼭 담당 코디네이터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기증을 결심하신 분들, 진행 중이신 분들, 이미 기증한 분들 모두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친족 중 한 분의 신장기능이 많이 떨어졌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60대 남성으로, 벌써 수년 전부터 혈색이 안 좋던 분입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신장 투석, 혹은 신장 이식을 권고받으셨습니다. 저와는 관계가 특별한 분이기에, 망설임 없이 제것을 내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다르다는 것, 혹시나 적합판정이 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으로 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2022년 마지막 보름달

오늘 뜬 보름달이 2022년의 마지막 보름달이라고 합니다. 어젯밤엔 화성?과 함께 있는 것도 보았는데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니 마침 그곳에 달이 있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밤새 잠을 못 잤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러 글을 남겨봅니다. 각종 스팸 댓글들은 시스템이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고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조회수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남기고 싶은 작업도 많고, 나누고 싶은 생각도 많았는데, 이젠 너무 오래된 것들 뿐입니다. 그래도 언젠간 올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 한구석에 차곡차곡 정리해둡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기(존슨앤존슨-얀센)

길고 길 것만 같았던 코로나 시국에도 봄이 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1년 반이 되어가는 이 때에,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제약회사들의 노고로 긴긴 터널의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만으로도 중증도의 감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황 소식.

안녕하세요. JH-Studio.com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행 입니다. 먼저 이곳을 꾸준히 들러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마지막 글을 올린지 1년 하고도 4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개인적인 일과 게으름으로, 그동안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올리고 싶은 글도 있고, 작성하다가 방치된 글도 있습니다. 언젠간 글 작성때 써야지, 하며 찍어놓은 사진도 휴대전화에 가득합니다. 언제까지고 손을 놓고 있을수만은 없어, 이렇게나마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 이미 쓰려고 했던 것 중 몇가지는 쓸모 없어지기도 했지만; 기록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간단하게나마 올려볼까 싶습니다. 아마도 제 취미생활(?)과 관련된 글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철저히 제 흥미를 위한 글이니, 보시기에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이 사태가 무사히 지나가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삶은 다른이와의 끊임없는 경쟁이다?

삶을 표현하는 말은 참 많습니다. 삶은 경쟁의 연속이다, 선택의 연속이다, 마라톤이다, 등. 여러 이야기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 일 것입니다. '나'는 최고가 되어야 하고, 그러한 목표를 세워야 하고, 다른 사람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내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우리는 다른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안심하거나 걱정합니다. 사람마다의 출발점이 모두 다르듯이, 목표점도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고유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걸어가는(혹은 달리고 있는) 길이 모두 다른 것입니다. 앞서거나 뒤쳐지는 것은 현재 위치에서의 상대적인 시선일 뿐이지, 전체 삶에서는 가늠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마다의 삶의 의미와 깜냥이 부여되고, 걸어갈 길이 주어진다면 '나'는 열심히 그 길을 갈 뿐입니다. 다행히 홑길은 아니어서, 여러 갈래길을 이리저리 통해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걸어가며, 건넛 길을 가는 사람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회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것이지요. 다른사람과의 '경쟁'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같은 길을, 같은 방법으로 간다면, 거기에 '나'의 삶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남들과 같이 되지 못해 아쉬워하고, 힘들어하고, 남들보다 더 나은, 앞선 결과를 낸다고 안심하고 있다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어디쯤 있는 것일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직업들 만큼,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삶의 길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길, 좁은 길, 먼 길, 가까운 길, 많은 갈래, 뚜렷한 목표 등 그 형태도 다양합니다. 다른 사람은 나의 길을 대신 가줄 수 없고, 나도 다른 사람의 길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만 나와 비슷한 구간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

2016년 레마의 말씀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지나고, 2016년(丙申年)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계획하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모교회에서는 매해 마지막날과 첫날에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데, 이때 '레마의 말씀'이라고 하여 한 해 동안 마음에 품고 나갈 성경구절을 뽑습니다. 올해는 기도로 뽑힌 60여개의 성경구절이 만들어졌고, 뽑는 사람들은 어떤 말씀이 주어질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구절을 뽑게됩니다(내용을 미리 알 수 없습니다).

Audio Production Music Festival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음향제작과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APMF', 뮤직 페스티벌 입니다. 비가 조금씩 오는 가운데에서도 셋업 및 리허설이 진행되었고, 어느새 본공연 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 행사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음향제작과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공연으로, 락 페스티벌로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를 섭외하여 가을밤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에도 로맨틱펀치, 몽니, 마리슈, 안녕바다, 그리고 얼리문이 출연하는데요. 학생들이지만 웬만한 공연팀 못지않은 퀄리티을 보여주고있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APMF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acebook.com/APMusicFestival  

다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지행 입니다. 그동안 XpressEngine의 Textyle을 사용하여 블로깅을 하였는데, 사용성/접근성이 떨어지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참에 WordPress로 갈아탔습니다. 기존의 데이터는 모두 삭제되었고, 백업만 해두었습니다. 유용한 정보는 나중에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WordPress를 처음 사용해보고 있는데, 매우 훌륭한 툴 인듯 합니다.. ^^ 기능, 접근성 모두 합격점이네요. 도구는 손에 감기는 맛이 있어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서비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개인적인 공간이나 다름없지만, 좋은 콘텐츠를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들도.. ^^)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