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엔 살고있는 원룸의 보일러에 문제가 있어, 집주인분을 통해 수리를 했습니다. 순간가열식 가스보일러인데, 온수는 잘 나오나 난방을 돌리면 보일러에서 '따다다다다다'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었지요. 물론 바닥난방은 잘 되었고, 조절기에 에러 메시지도 뜨지 않았으나.. 공동주택에서 요란한 소리가(흡사 벽에 드릴을 박는 듯한) 이웃에 피해를 줄 것은 자명하기에, 얼른 연락을 드린 것이지요. 원인은 순환펌프 고장(베어링). 해당 부품을 통으로 가는데 13만 원이 들었습니다. 결제는 집주인분께서 카드 할부로...(ㅎ) 이번엔 세탁기가 말썽입니다. 날도 추워지고 하여 냉수와 온수를 함께 받아 세탁을 하는데,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안 들리는 겁니다. 온수가 나오면 보일러가 돌아가야 할텐데...? 그래서 냉수를 잠그고 온수만 받아보니, 물이 영 시원찮게 '쫄쫄쫄' 나옵니다. 그래서 급수호수를 분리해서 물을 틀어보니 '콸콸콸' 나옵니다. 세탁기 문제네요! 뜯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