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건조한 겨울 밤
레자 마감의 매트위에
전기 장판을 올리고
얇은 요를 깔고
이불을 덮고
눕는다.
등으로는 녹을 듯한 따뜻함을 느끼며
이불을 끌어당겨 시린 코를 감추고
잠을 청한다.
한 밤중 떠진 눈이
쉽게 감기지 않는다.
이내 일어나 앉아
이불과 자리를 스윽 쓸어본다.
그러면 작게 반짝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불 위엔 작은 번개가 친다.
캄캄한 어둠 속
작은 불빛들이 손끝에서 생겨났다
이내 사라진다.
더이상 번개가 치지 않을 때까지
연신 손으로 쓸어내다가
다시 자리에 눕는다.
허공을 바라보며
꿈뻑대던 눈도
감아본다.
감은 눈이 작은 번개를 잊지 못해
반짝임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레자 마감의 매트위에
전기 장판을 올리고
얇은 요를 깔고
이불을 덮고
눕는다.
등으로는 녹을 듯한 따뜻함을 느끼며
이불을 끌어당겨 시린 코를 감추고
잠을 청한다.
한 밤중 떠진 눈이
쉽게 감기지 않는다.
이내 일어나 앉아
이불과 자리를 스윽 쓸어본다.
그러면 작게 반짝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불 위엔 작은 번개가 친다.
캄캄한 어둠 속
작은 불빛들이 손끝에서 생겨났다
이내 사라진다.
더이상 번개가 치지 않을 때까지
연신 손으로 쓸어내다가
다시 자리에 눕는다.
허공을 바라보며
꿈뻑대던 눈도
감아본다.
감은 눈이 작은 번개를 잊지 못해
반짝임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
(2022.12.26.)
*[작문] 말머리의 글들은 어떤 특정한 인물이나 단체와 관련이 없는 순수한 창작물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